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에서는 쿠알라품푸르에서 페낭까지 에어로라인 버스 예약하는 방법을 공유했었는데요, 오늘은 지난 편에 이어 실제 에어로 라인 버스를 탄 후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혹시 예약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allaboulife.com/쿠알라룸푸르-에서-페낭까지-에어로라인-버스-예약/
저희는 하루 전에 도착해서 호텔에서 하루 묶고 다음날 호텔 바로 앞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쿠알라룸푸르 국제 공항에서부터 호텔까지는 대략 1시간 정도 걸리며 저녁시간이나 주말에는 차가 많이 밀려 1시간 이상 정도는 예상하셔야 합니다. 호텔은 번화가에 위치하여 주위에 호커센터도 많으니 짐을 푸시고 호커 센터에서 저녁을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호텔은 좀 오래 되어서 위생이나 시설이 많이 낡은 편이었습니다. 가격은 현재 한화로 10만원 안되는 가격이니 에어로라인 버스를 이용 하실 분에게는 추천 드립니다.
이제 출발 날이 되었습니다. 아침에 호텔 체크 아웃 후 바로 옆 쪽에 보시면 작은 데스크 하나를 발견 하실 수 있습니다. 그곳이 에어로라인 버스 체크 인 하시는 곳입니다. 저희는9시 반으로 예약을 했고 대략 9시 즈음에 내려 갔는데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좀 지나자 사람들도 좀 모이기 시작하고 데스크에도 직원이 와서 버스탑승을 도와줍니다. 그리고 데스크에서 버스를 타라고 알려주면 호텔 앞으로 바로 나가시면 됩니다. 저희는 짐이 많았으나 추가로 지불 하지 않고 모두 버스에 실었습니다.
버스에 타면 대부분의 좌석은 2층에 배치에 있기 때문에 바로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참고로 화장실은 1층에 위치 해 있습니다. 좌석도 꽤나 큰편이며 좌석마다 모니터가 배치 되어 있어 지루함 없이 갈 수 있습니다. 에어콘 바람으로 인해 추울 것을 대비해서 담요도 나눠 주고 물이나 마일로 차 중에서 선택해서 음료도 마실 수 있습니다. 또한 간단한 기내식도 제공됩니다. 저희는 얇은 면과 감자튀김을 받았는데 먹을 만한 맛이었습니다.
쿠알라룸푸르를 벗어나고 고속도로를 한참 달리다 보면 끝도 없는 팜나무가 펼쳐집니다. 저희는 일찍 예약을 해서 맨 앞자리를 예약 했습니다. 날씨도 좋고 경치 구경하기도 좋아 5시간 달리는 내내 지루함 없이 시간이 잘 지나가는 거 같습니다.
대략 3시간 정도 지나다 보면 휴게소에 한번 쉴 수 있습니다. 버스는 기름도 보충하고 손님들은 화장실도 갈 수 있으며 휴게소 편의점도 있기에 모자란 물이나 간식을 살 수 있습니다. 대략 15분 정도 정차 후, 페낭을 향해 다시 달려갑니다. 그렇게 한참을 다시 달리다 보면 드디어 목적지인 페낭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페낭과 본토는 다리로 연결 되어 있기에 다리를 건너 바다를 지나면 페낭의 퀸즈베이 몰에 바로 도착합니다.
퀸즈베이 몰 위치 링크: https://maps.app.goo.gl/RkU43CgLZ5HZNR7a8
지난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는 실제탑승 후기를 공유해 보았습니다. 예약부터 탑승까지 어렵지 않으니 저렴한 가격으로 쿠알라룸푸르에서 페낭까지 에어로버스로 여행 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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