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혹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낫는 병을 알고 계시나요? 바로 수족구 입니다. 찬 것을 먹으면 안되는 감기와는 다르게 입 안의 물집으로 인해 아프고 열이 나는 수족구는 통증완화와 수분 보충을 위해 오히려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족구는 이름에서도 쉽게 알 수 있듯 손 ,발 ,입안 등에 물집 성 발진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대부분 만 3세의 영유아에게 나타나지만 성인도 걸릴 수 있으니 남녀노소 모두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수족구의 원인은 주로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주로 Coxsackievirus A16, Enterovirus 71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으며 이러한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침이나 오염된 물, 음식, 물건을 통해 쉽게 전파 됩니다. 이로 인해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경우 감염 되기가 쉽습니다.
다행히 일반적인 수족구는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몇 주 안에 증상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심한 경우 합병증이 올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입안 발진으로 인해 탈수가 올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검사를 시행하지 않고 의사가 환자의 발진상태와 위치를 확인한 후 진단한다고 해요. 때로는 발진을 유발하는 다른 바이러스와의 구별을 위해 검사를 시행 할 수도 있습니다.
수족구를 예방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권유합니다.
손씻기: 모든 바이러스 예방의 기본입니다. 항상 깨끗한 손을 유지하고 특히 화장실을 사용한 후와 음식을 먹기 전에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또한 공공시설을 이용하거나 외출 후에는 집에 돌아와 바로 손을 씻습니다.
규칙적인 청소: 주위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자주 만지는 장난감이나 물건등을 소독을 합니다.
감염환자와의 접촉 피하기: 수족구에 걸린 사람과 접촉을 피하고 환자의 개인 물건을 공유하지 않아야 합니다. 수족구 증상이 의심되면 되도록 외출을 삼가합니다.
올바른 휴가 계획: 수족구가 유행 할 시기에는 어린 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활동이나 유치원 등원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물을 통하 전파도 가능하니 수영장 같은 곳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염된 환자와 접촉하면 약 4-6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수족구병은 (질병코드 ICD-10 Bo8.4) 4급 감염병이기 때문에 등교를 하지 못하며, 의사의 진단이 있으면 출석 하지 않아도 출석 인정이 가능합니다. 재 등교시에도 의사의 소견서를 학교에 제출하고 등교해야 합니다.
가능합니다. 가까운 약국에 들러 약사와의 상담 후 약을 발라 주시면 됩니다.
재감염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 위생과 면역력에 더 주의를 기울어야 합니다.
오늘은 수족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수족구는 백신이 개발 중이긴 하지만 국내에는 아직 없고 재감염의 위험 또한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질병입니다. 또한 아직 수족구를 위한 약도 개발 되어 있지 않다고 하네요. 특히 어린아이의 감염이 잘 일어나고 물놀이를 통해서도 쉽게 전염 되기 때문에 수영장이나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더욱 더 주의를 기울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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